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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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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II Monologue







"아무리 노력해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지난 몇 달은 고통이었습니다.
나의 판단과 가족의 기대,
당신 출신의 열악함과 나의 위치 때문에 갈등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너무나 열렬히.
부디 제 청혼을 허락해주십시오..."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중에서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영국에서 자영농과 귀족 사이에 존재하는 중산 계급의 상층부를 이르는 말.
신분상 귀족은 아니지만 가문의 휘장을 사용하는 자유민이다.
16세기 이후 귀족이 몰락하면서 주요한 세력으로 성장하였고,
부유한 지주와 상인ㆍ전문직 종사자 등이 여기에 속하며 엘리트층을 형성하였다)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그려낸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오스틴은 영국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자매가 살고 있는데,
그 중 위에서 두 명의 딸이 결혼 적령기를 맞고 있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만사에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다.



제인은 근처에 이사 온 늠름한 청년 빙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신중하게 자기 애정을 숨긴다.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겉치레를 우습게 알기 때문에,
성격 연구가임을 내세우는 엘리자베스의 눈엔
 신분을 내세우는 ‘오만’ 한 남자라는 편견을 갖게 된다.
 


결국 다아시는 자유롭고 활달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다아시는 베넷 부인과 아래로 세 명의 딸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더 이상 엘리자베스와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꺼려하였다.
빙리 역시 제인을 사랑하고는 있었으나,
그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을 못한 채,
결국 이 두 청년은 하트포드셔를 떠난다.






다아시는 그 뒤에 신분 격차와,
저속한 중매인에 대한 혐오감에도 불구하고,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그의 구애를 거부한다.



그녀는 경박하고 낯이 두터운 콜린스와 싹싹하기는 하지만
성실하지 못한 위컴과 만나면서 결코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러 가지 사건과 집안 문제에 부딪히면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너그럽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편견’ 을 고치기로 결심한다.


이전에는 빙리와 제인의 사랑을 의심하여 결혼을 만류했던 다아시는
그들의 사랑을 믿고, 오히려 그들의 결혼을 주선한다.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도 결국 서로의 진실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당신은 알겁니다.
그 모든 게 당신을 위해서였다는 걸...

당신의 마음이 지난 4월과 같다면 그렇다고 말해주십시오.

나의 마음과 바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한마디면 영원히 입을 다물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의 마음이 변했다면...
나는 말해야겠습니다.
당신은 내 영혼, 몸, 내 모든 것을 매료시켰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후로
당신과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습니다..."







결혼,
쉽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꿈을 꾸고
또 다른 이들은 이미 겪고 있는 생활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지금 현대뿐만 아니라,
과거(18C)에도 젊은이들의 삶을 흔드는 화두였다.



'오만과 편견'은
바로 그 결혼에 이르는 길을 주된 화제로 다루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된 적이 있었고,
이후 일생을 독신으로 살게 된다.



그래서 일까?
오만과 편견을 읽다보면
그녀가 생각하는 결혼의 길이 무엇인지 다가오는데,
오만하다는 편견을 깨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존경으로 이어지는 관계, 이것이 결혼이라고...




결국에는 부드러운 여자가 이긴다...




여러분은 '결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다이시같은 남성이 이상형이 아닙니다.
극적 반전이 있어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라는 남성을 편견없이 사랑하게 되지만,
남성의 내면을 조금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는 사실 얘기할 상대를 찾는 덩치 큰 어린아이죠.
거짓말같은 사실입니다. 하하하
남자들은 전쟁터에서 용맹을 떨치고
비즈니스에서는 야심차지만, 여성의 거절앞에서는 새가슴이 됩니다.
겉으로는 훤칠하고 잘생긴 남자여도 속으로는 외모 콤플랙스나 갈라지는 목소리로
고민하고 여러분들이 거절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소심한 14세 소년일 수 있습니다.

남자는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여성에게 접근하죠.
그것이 안전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떤 남자에게든지 상냥하게 인사를 하세요...
마치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처럼...
여행지에서는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Hi'라고 하지 않습니까...
남자는 여러분이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접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절당하면 망신살이 뻗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모든 남성들에게 상냥하다는 걸 알면
자신에게도 그럴것이라 믿고
여러분의 눈에 띌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접근해 옵니다.
남자들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접근할 때 어색해하고 쉽게 위축됩니다...





남자를 사로잡는 데이트 매너...





결혼을 엄두에 두고 데이트를 하십시오.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대화'입니다.
영화, 콘서트관람, 연극, 운동경기장등등은 같은 동성친구나 남사친과 하시고
여러분이 관심을 둔 남성과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세요.

처음에 그들은 여러분에게 돈이나 마음을 투자하겠지만,
둘다 투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역시 아직 여러분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말이죠...
그들에게 마음껏 자신의 얘기를 하도록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죠?
남자는 얘기가 하고 싶은 덩치 큰 어린아이라고...

그리고 데이트를 디자인 하세요.
손꼽아 기다렸던 그와의 데이트는 대화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경쟁자들은 이런 것들을 모를 겁니다.
여러분이 알든 모르든,
남자는 언제나 당신의 매너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의식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눈여겨 보고 있을 겁니다.

데이트를 할 때 여러분의 동성친구나, 가족을 배려하듯
그들의 주머니 사정을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이 식사값을 낼 때
여러분이 먹고 싶은 음식중에서 그리 비싸지 않는 것을 고르시고,
비싼 것을 선택했을 시에는 여러분도 데이트 비용을 일정 부분 분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그들에게 한턱을 내거나, 직접 요리를 해 주겠다고 말하세요.




절대로 무기력하게 굴지 말자...




인간은 다른 인간의 손길을 갈구합니다.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 중 일부는 여러분이 그들을 매만지고
또 그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화를 목적으로 12번의 데이트를 마친 후에
키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디지털시대라고 하지만,
관계가 좀 더 진전되고 그가 배우자감으로 괜찮게 여겨질 때까지
여러분들의 정열을 아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만남이 지속되더라도 깔끔한 외모를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외모는 언제, 어느 때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꼼꼼하게 테스트해서 나쁠 건 없다...



여러분의 왕자님을 찾으려고 개구리들에게 키스는 금물입니다.
개구리들에게 키스하는 것은 재미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 낭비이자 건강에도 백해무익합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남자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도록 하는 편이 훨씬 똑똑한 전략입니다.
남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면접을 하면 적합하지 않는 상대를 빠르게 솎아 낼 수 있겠죠??

'늑대 면접 요령'은
여러분이 남자의 가치관과 단점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단점을 언급할 때는 소극적이죠.
그러거나말거나 여러분은 여러분의 귀를 열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부분을 찾아 내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뭔가 비범하고 특별하고 흥분되는 부분이 있는지 판단해야 하죠.
그런 부분이 없다면, 데이트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개구리들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대답의 일관성을 확인하라...




변호사들은 고객에게서 사실을 이끌어내고
증인에게 진술을 받거나 재판에서 증인을 심문하죠.
따라서 증인에게 증언을 유도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중 하나입니다.


기자는 말을 잘못하면 공표되기에 곤란한 얘기가 나올 수 있고,
변호사는 자신이나 고객에게 불리한 정보가 상대편에 흘러들어 갈 수도 있죠.
그리고 성직자들은 부주의하게 고백할 경우,
자신의 성스러운 이미지에 타격이 가해질 수 있음을 알고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는 자기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남자가 이 네가지 직업에 속해 있거나 과묵한 성격이라면,
그들이 자유롭게 말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흥미롭고 독특한 사람으로 느껴지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강조해도 좋습니다.
그들의 비밀을 캐내는 것이 아니라,
심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편하게 말을 한다고 해서, 가로막거나 비웃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입을 다물어 버리거나
여러분이 좋아하는 쪽으로 내용을 변질 시킬 수 있으니까요...


'공감'은 동정과 다릅니다.
공감이란, 그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똑똑한 여성은 공감을 표현합니다.
그들을 동정하거나 불쌍하게 여기는 기색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의 그를 알려면 먼저 그들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십시오.
그 다음에 미래의 계획에 대해 묻고, 현재는 가장 마지막에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시절에 대한 질문으로 우선 말문을 열어야 합니다.
남자는 과거의 시간들을 회상할 때
옛일의 추억이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에겐 그다지 흥미롭게 여기지 않을 지는 몰라도
당사자인 그들은 과거의 사건을 얘기하는 동안
여러분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대화는 이렇듯, 무궁무진한 소재로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성, 정치, 돈, 종교, 이 네가지 주제들로도 언제든지
그들의 사상과 가치관을 알게 되기도 하고,
배우자감으로 선별할 때, 빠뜨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적극적으로 그들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트의 목적이기도 하죠...

글이 길어졌습니다.
기록을 하다보니 대하소설이군요... 하하하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의 OST중 'Dawn'이라는 곡입니다.
서정적이면서 감성적인 곡이라,
영화의 분위기와 더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다리오 마리아벨리(1963년 06월 21일)는 이탈리아 태생의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입니다.


다리오 마리아벨리는 '그림 형제'(The Brothers Grimm, 2005년)과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 2005년),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2006년),
'제인 에어'(Jane Eyre ,2011년)의 사운드 트랙을 작곡했습니다.
또한, '2008년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과 '2008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저명한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조라이트 감독이 2005년에 영화한 작품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명작, 오만과 편견이 선구적인 고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결혼은 위대한 사업이다' 라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그것이 현실이지만,
그렇게 될수록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부분까지도 깨닫게 하기 때문이죠...

그럼, 오만과 편견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빠져보실까요?
'Dawn'입니다.








pride & prejudice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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