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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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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Reading




저한테 창녀라는 것은 인간도 여성도 아닌
백치 혹은 미치광이처럼 느껴져서 그 품 안에서는 도리어 완전히
안심하고 푹 잘 수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서글플 만큼, 정말이지 티끌만큼도 욕심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서 동류로서의 친근감 같은 것을 느끼는지,
저는 언제나 창녀들로부터 거북살스럽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호감을 샀습니다.

아무런 타산도 없는 호의,
강매하지 않는 호의,
저는 백치 아니면 미치광이 같은 그 창녀들한테서
실제로 마리아의 원광을 실제로 본 적도 있습니다...

-인간 실격중에서-

P,59
'인간실격', 김민준 옮김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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