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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포토로그 공지




오 탄넨바움! Monologue



'나는 공부했다. 철학과 법학과 의학을.
그리고 유감히도 신학까지도
뜨거운 정열로 노력하였으나
지금 나는 여기 서 있다.
한 바보로서!'

-괴테, 파우스트의 모놀로그 중에서-




영원한 여성적인 것의 본질은,
자신을 지키는 것, 받는 것, 참는 것, 기다리는 것, 용서하는 것,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에 반기를 들고 싶어 진다.
여성은 왜, 꼭 수동적이어야 하는가.
여성의 태도는 미리부터 남성의 그것에 맞추어져 있어서는 안되며
여성 자신의 견해와 자기 존중 속에, 그 태도의 첫번 뿌리와
신비스러운 근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빛나는 목요일 아침이다. 지금은....
엄동설한에서 조금은 기온이 올라있다.
그저께, 흰 눈에 덮인 집들과 그 속의 불빛은 정말로 동화 그대로였다.
고요한 고요한 밤이었다.
'오 탄넨바움!(소나무야)'이 듣고 싶어졌다.
갑인일주라 그런가,
호랑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며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을 뛰어다녀야만 될 것 같고
나무나 숲을 보면 편안하고 아늑한 것이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인간 속에 있는 선의를 믿는다.
인간이 순수 상태, 최고도로 승화한 상태란 '의식'이며,
단순히 인간은 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정신에 의해서 빛나게 된 것이 아니라면 무가치하다.
우리가 뜨겁게, 미친 듯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순수한 의식의 상태에서 뿐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헌 책방 돌아 다니기, 꽃잎 모으기, 맛있는 것 먹기.
가장 큰 고통은 서로 어긋남을 갖는 것이다...

2월의 시작이다.
봄아, 어서 와....



'온갖 이론은 회색이고, 생명의 황금빛 나무는 녹색이다'
메피스토펠레스가 학생에게 타이르는 달콤한 말이다.




The Kinks, This Time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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