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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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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냐면, Monologue



나는 덤불 속에 가시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원하는 꽃을 꺾기 위해서라면 내 손을 거두지는 않는다.
나는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내 영혼의 상처를 감내한다.
덤불 속의 꽃이 모두 아름답지는 않겠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그 꽃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법.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므로 사랑하라.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니...

-조르주 상드-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냐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해만큼, 별만큼, 달만큼,
아주 많이, 많이 많이 많았어...

마치 어딘지 정처없이 가는 집시같이,
남김 없고 숨김 없이 방랑하는 느낌같은 거.
제부(rick)는 베스트 프렌드였던 몽이를 잃었다고
일이 손에 안잡힌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네...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반려견들의 장례식장이 있다는 거, 알게 되었어.
장례비용은 22만원이었고,
유골로 돌아 온 몽이를 보니, 사람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어.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명확한 무엇이 된다.
모든 것이 다 단순해진다.
아, 일상성...일일의 노동이 그립다!

유난히도 페이소스(pathos)가 넘치는 오후야.
무엇이 자극이었을까...
엘비스 프레슬리의
'당신은 오늘 밤 고독하십니까(Are you lonesome tonight)?
아니면, 포도주?
또는, 마틸다?



이은주 - Only when I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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