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5852.egloos.com

하늘 정원

포토로그 공지




마키아벨리 Monologue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오르탕스 블루, 사막-



 

1. 군주는 짐승처럼 행동하는 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물리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혼내 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한다.

2. 시간은 이익과 해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몰고 온다.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4. 인간은 운명에 몸을 맡길 수는 있지만 항거할 수는 없다.
또한 인간은 운명이라는 실을 짤 수는 있지만 이것을 찢어 끊을 수는 없다.

5. 인간은 태어나면서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닌 자다.

6. 인간은 자유의지로 스스로에게 자초한 상처나
그 밖의 병에 대해서는 타인의 손으로 가해진 것만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7. 직함이 인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직함을 빛나게 한다.

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병도 걱정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다.

9.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은 무한한 자선보다 낫다.

10. 인간에게 덕과 부귀가 공존하는 경우는 드물다.

11. 최악의 지도자는 잘못된 결정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12. 무슨 일이든 상대를 절망에 몰아넣는 일은
사려깊은 사람의 할 일이 아니다.

13. 성공하려면 주춤거리는 것보다 모험을 하는 것이 낫다.

14. 가혹행위는 한 번에, 은혜는 조금씩 자주 베풀어라.

15. 사랑받기 보다는 겁먹게 하라.


악마의 대변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말로
사람들에게 권모술수의 냉혈한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마키아벨리.
그러나 마키아벨리는 우리에게 왜곡되어진 부분이 많다.

비윤리적 견유주의를 제창한 것으로 인식되어 오랫동안 비난을 받아왔으나
정·교 분리의 주장과 함께 권력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행해지고
있는 점에서 근대 정치학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P,S, 귀가 멍해지는 소음 속에서도 완전히 정지된 내면의 시간이 있다.
뼛속까지 내가 혼자인 것을 느꼈다.

일류전(Illusion), 모든 것은 환상 혹은 나만의 착각...






Jeff Bernat, Call You Mine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