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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씨의 미투 Scrap















어머니 기일에 나간 술접대 방상훈 아들 있었다


[한겨레21] #미투 열풍 속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 사건’ 재조사 유력…
검경 수사기록 입수해 보니 조선일보 사장 아들만 쏙 빠진 수사 결과,
이번엔 혐의 밝혀낼까

배우 고 장자연씨가 남긴 문건에 등장한 피해 사실 가운데
법적 처벌이 이뤄진 것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의 폭행 사실뿐이다.
김씨의 강요로 접대했다고 장씨가 언급한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배우 고 장자연씨는 영면에 들었지만,
그가 남긴 ‘장자연 리스트’는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그가 숨진 지 2년이 지난 2011년 3월6일 SBS가
 ‘배우 고 장자연씨의 자필 편지 50통 230쪽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까맣게 잊혔던 장자연 리스트가 재등장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 감정 결과 편지는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고,
보도 열흘 만에 장자연 리스트는 다시 어둠 속에 묻혔다.



미투가 다시 불러낸 장자연 사건
장자연 리스트는 2013년 1월 다시 한번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조선일보>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이 계기였다.

이 의원은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씨에게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 명단을 뜻하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이유 등으로 조선일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고,
검찰 기소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재판부는 방상훈 사장을 법정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이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3년 1월7일과 같은 해
2월28일 공판에 출석하도록 명령했지만, 방 사장은 두 차례 모두 불응했다.

당시 재판부는 “(방 사장이) 법정에 나와봐야 한다는 것에
우리 재판부의 의견이 일치했다.
고소인인 방 사장의 진술을 들어봐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방 사장의 출석을 촉구했다.
 장자연씨가 숨진 직후인 2009년 이뤄진 경찰과 검찰의
수사 결과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의혹이 있다는 얘기였다.

조선일보는 2차 출석명령이 내려진 2013년 2월28일 이 의원과
 KBS·MBC 등 언론사를 상대로 낸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장자연씨가 작성한 문건에 적시한 ‘조선일보 사장’의 정체를 확인할 기회는 사라졌다.

2018년 초 한국 사회를 뒤흔든 #미투 운동이 세 번째로 장자연 리스트를 불러냈다.

3월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3월23일 청와대 답변 커트라인인 20만 명을 넘겼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월6일 1차 사전조사 사건 발표 당시

제외했던 장자연 사건을 2차 재조사 대상 사건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의 재조사에 앞서 <한겨레21>은

2009년 당시 검찰과 경찰이 진행했던 수사기록을 입수해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검경이 당시 조선일보 사주의 아들 방○○씨가 2008년 10월28일 장자연씨를

 술자리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꽤 면밀히 조사했다는 것이다.

당시 장씨가 문건에서 접대를 했다고 밝힌 인물은 총 5명,

이 가운데 2009년 8월19일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때 언급되지 않은 이는 방○○씨가 유일했다.


그는 왜 장자연 사건에서 증발됐을까.

경찰은 2009년 7월4일 고 장자연씨가 속해 있던 기획사 대표이자

그에게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던 김아무개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벌인다.

이때 작성한 경찰 피의자신문조서를 보면,

2008년 10월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씨와 ㅎ씨, ㅎ씨의 후배,

그리고 방○○씨 4명이 술을 마실 때 장자연씨가 동석했다.


 JTBC가 1월8일 장자연씨의 성접대 강요 정황과 관련해

 ‘어머니 기일에도 접대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로 그 날이 방○○씨가 참석한 술자리였다.

 경찰은 김씨에게 이날 만남이 방○○씨 등을 위한 ‘술접대’가 아니었는지 물었지만,

그는 “우연하게 몇 년 만에 만나게 된 것이다”

 “방○○는 잠시만 있다가 나가는 분위기였다”고 부인했다.

고 장자연씨에 대해서도 “그 자리에 오래 있지 않고 방○○가 간 후 조금 있다가 갔다”고 답했다.


수사 기록과는 다른 수사 결과





할 말이 없습니다.
권력뒤에 숨어있는 가해자들,
고 장자연씨의 사건을 묻지 않고 미투를 말할 수 없습니다.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 주십시요.
고인이 한이라도 풀수 있도록...



덧글

  • 광주사태평가 자유화 2018/04/03 04:58 # 답글

    김대중때 참혹하게 살해된 미군위안부 3명의 가해자는 한 명도 잡히지 않고 공소시효가 지났네요. 미군에 기생하는 비열한 한남충들이 장자연은 그렇게 떠들면서 이 사건에는 침묵하네요.
  • zen 2018/04/03 06:54 # 답글

    그렇군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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