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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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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Monologue




꽃에 흔들리는 여린 줄기가 아닌
단단한 밑동으로 꽃을 보듬어주는
나는 꽃을 피우는 나무였다.

-이정현, 달을 닮은 너에게, 나무 중에서-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차분한 빗속을 걸어 보았으나 마음은 쓸쓸하고 외로웠다.
이 고독은 어떤 벗이나 육친에게도 털어 놓을수 없고
상호전달과 이해가 불가능한 단절의 상태임을 생각할 때
정말로 뼛속까지 외로웠다.

제일 좋은,
그냥으로 사는 것...

이해, 공감, 감사, 이것만이 우리와 타자 존재사이의 감정이어야 한다.
깊은 애정이나 분개는 결국은 극단적인 것이고,
불합리한 것이니까...



Rachael Yamagata, La La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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