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에도 스며든 일베의 '합성 테러'..신용경제 측 "실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이 발행한 ‘신용경제’ 4월호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태극기와 인공기,
한반도기가 함께 실렸다.
그런데 이 잡지에 실린 한반도기를 자세히 보면 이상한 부분이 보인다.
함경북도 쪽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은 부분과 울릉도의 형태가
남자의 상반신 실루엣처럼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실루엣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반신 사진을 실루엣 처리한 것으로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이용하는 이미지다.
일베 이용자가 아니면 그저 흔한 남자 상반신 실루엣으로 여길 수밖에 없어서
그간 종종 실수로, 또는 은밀히 보도에 쓰였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밖에도 황해남도 서쪽 해안선을 조작해 ‘ㅇㅂ’라는
‘일베’의 초성으로 바꿔넣은 것이 보인다.
‘신용경제’ 편집팀 측은 18일 노컷뉴스에 “한반도기를 직접 도안하지 않았고
구글에서 검색해서 활용한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의아한 점은 일베가 조작한 한반도기 이미지 중 노 전 대통령 상반신
실루엣을 합성한 것과 초성 ‘ㅇㅂ’을 넣은 것은 각각 따로 올라와 있다.
그런데 ‘신용경제’가 사용한 한반도기는 두 가지 조작이 합쳐진 형태로
구글에서 이러한 형태로 조작된 한반도기 이미지는 찾기 어려웠다.

지난 1월 30일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회원들이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 표기가 빠진 한반도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팻말에 사용한 한반도기 이미지가 일베 이용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반신 실루엣을 합성한 이미지라는 것. 2018.1.30 연합뉴스
일베의 한반도기 조작은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단일팀 및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을 때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가 빠졌다며 한 독도 관련 단체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는데, 이들이 사용한 팻말에도 노 전 대통령 실루엣이
합성된 한반도기 이미지가 사용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18163109527?rcmd=rn
나경원씨, 이것이 '표현의 자유'입니까?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어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327500008&wlog_tag3=daum
덧글
아무거나 갖다 붙여 이상한 이미지 올린 자유의 책임을 져야 하는건 신용경제쪽이지 일베가 아니겠죠?
무슨 초딩도 악니고 내참 웃겨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일베'에게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무슨 잘못을 했길래, 사자된 전 대통령을 이렇듯 모독하는 것입니까?
정당한 표현물이라고 하셨는데,
Mediocris 님을 누군가가 능멸하거나 모욕한다면, 참으시겠습니까?
합성한 사람이 스스로 나서서 광화문 사거리에서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나요?
지금까지의 경험상 그쪽 성향 사람들이 말하는 윤리적, 도의적 책임이란 대부분 국민정서법이라는 이름 하에 마녀사냥으로 귀결되는 경우였던데 말입니다
자기네들 독재권력 공고히 해줄 홍위병들요
전참시 사건에 대한 연예가중계의 분석인데 일베의 분석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베가 왜 아이콘이나 로고를 왜곡하는지에 대해 부분적이나마 대답이 되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그런데 과연 실수였을까 생각해 보면 글쎄요.
과연 실수였을까요?
과연 실수였을까요?
그게 실수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뎈ㅋㅋ 그 mbc의 해명이란게 담당PD들이 파업에도 잘 참여했고 어쩌고 저쩌고,
참 한심한 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