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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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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달아 Monologue




누군가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날씨처럼
문득 기분이 달라지는 것
갑자기 눈가가 뿌예지는 것
아무것도 아닌일에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는 것...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에서-






바람이 달아.
공기가 달아.
당신이 달아.



해마다 지구는 따뜻해지고 사람의 심장은 굳어진다.
그 와중에도 당신은 꽁꽁 언 빙산의 풍경에
해마다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다가왔다.

온갖 슬픔과 절망 속에서 꽃은 크나큰 위안이 되어 준다.
꽃을 보고 있는 순간만은 가슴의 아픔이 좀 가시는 것 같다.
비가 오고 난 후,
향기와 빛이 더 짙어진 꽃들.
이 세상이 어떻든
꽃의 아름다움에만은 나는 영원히 감동될 것이다...







Rachael Yamagata, It'll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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