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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승자의 저주 Scrap

동아일보
    
  아시아나항공 매각…

31년간 비약 성장 불구 ‘승자의 저주’에 발목

사진=뉴시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미래 발전과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고
의결했다.

고(故) 박인천 창업주가 광주택시, 광주여객을 창업하며
역사가 시작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정부가 제2의 민간정기항공 운송사업자로 금호그룹을 선정하면서 설립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설립 당시 자본금 50억 원, 운항승무원 58명, 캐빈승무원 104명,
항공정비사 105명 등 총 823명으로 ‘서울항공’이란 사명으로 출범했으나,
몇 개월 뒤인 같은 해 8월 사명을 현재와 같 이 바꾸고 미국 보잉사
 B737 항공기를 도입해 1988년 12월 서울(김포)~부산 노선에 취항했다.
이어 1990년 서울(김포)~도쿄 간 첫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1989년 정부의 해외여행 자유화와
복수 민항기 경쟁체제 등이 맞물리면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또 호남기업 이미지가 강했던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성장과 함께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크게 성장했다.

김대중 정부 이전에는 해외 방문 때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으나,
김대중 정부 때 호남 연고의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가입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2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활발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세를 확장했다.
 2006년 대우건설과 2008년 대한통운을 잇달아 인수하며
자산 규모를 26조원까지 키운 금호그룹은 재계 서열 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박 전 회장의 무리한 사세 확장으로 제동이 걸렸다.
금호그룹은 글로벌 금융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2009년 그룹 경영권을 산업은행에 내줬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다.

이후 박 전 회장이 2015년 지주사인 금호산업을 인수하며 그룹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금호타이어 인수 과정에서 자금 마련에 실패하며 재건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그룹의 규모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재계 7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60위권 아래로 추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따른 그룹 매출액 타격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그룹 별도기준 매출액은 9조7329억 원으로,
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기록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6조2012억 원으로 63.7%를 차지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창업주 박인천씨가 힘들게 쌓은 기업을
금수저 물고 나온 2세가 방만한 운영으로 망쳐 놓은 대표적 사례되겠습니다.
대우건설, 대한통운 인수하려 무리하게 사세확장만 안했으면
금호고속,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모두 무탈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재벌 기업 오너일가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2세, 3세
금수저 출신들이라 재벌 기업들 삼대를 넘기 어려울 것입니다.

내실있는 경영을 했으면 이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대우건설 및 대한통운을 인수할 때
너무 과욕을 부린다는 말들이 헛된 말이 아니었음을...
전문 경영인이 답입니다.



덧글

  • 소드피시 2019/04/15 18:12 # 삭제 답글

    전문경영인이 답이라고요? ㅋㅋ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2802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7687.html

    우파매체 인용하면 뭐라할까 싶어서 좌파매체 인용해봤음.
    왜 내눈에는 정리해고 한다음 재무재표 개선해서 실적 부풀리고,
    프로젝트 남발해서 주가 기대치 높이지만 실제 관리할 역량을 넘어서 산으로 가고,
    그러다 적당한 시점에 퇴임하면서 똥을 물려주는 것만 보일까나...

  • zen 2019/04/15 19:59 #

    소드피시님,
    우파매체던 좌파매체던 상관없습니다...
    자료 잘 봤습니다... ^_^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포스코 사례가 전문경영인체제의 실패인 것은 맞지만, 정치권의 인사와 이권 개입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년간 포스코, KT, 금융지주회사 등에서 들어난 여러 문제점들은 전문
    경영인체제 자체의 문제점이라기 보다,
    정권을 잡은 정치인들의 개입에 기인한 바 크기 때문일 겁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 ... 2019/04/15 19:17 # 삭제 답글

    국유화 아니면 무조건 마음에 안 든다고 할거면서...
  • 헬센징 2019/04/15 19:39 # 답글

    관치금융에 정치간섭 오지는 한국에서 전문경영인은 잘 해봤자 포스코, 대우조선이죠. 경영체제에 대한 정답 따위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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