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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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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하소서 Monologue









인간은 언어로 사유하고
언어의 삶을 창조하고
언어로 세상을 만든다는 것.

마침내 언어의 길을 끊고
언어의 저편의 '도'를 깨우치기 위해서도
반드시 언어라는 매개향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고로 인간은 호모 로퀜스다

-고미숙,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중에서 -









호모 로퀜스 Homo loquens 란,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달리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보는 관점.



호모 사피엔스는 1758년, '현대 분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어원으로
현생인류종에 붙인 명칭이다.
이외에도 인류는 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갖는다.

놀이적 인류를 뜻하는 '호모루덴스',
기술을 사용하는 인류를 뜻하는 '호모파베르',
언어를 사용하는 인류를 뜻하는 '호모로퀜스',
정치하는 인류를 뜻하는 '호모폴리티쿠스',
예술하는 인류를 뜻하는 '호모아르텍스'등등...

그러면 호모에렉투스로부터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오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무엇이 종의 도태와 생존을 결정지었을까?
500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유인원 머리에 인륭의 몸을 가진 원시인류로 등장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에렉투스의 차이점은 바로 두뇌용량이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뇌용량은 침팬치와 비슷했던 반면,
호모에렉투스의 두뇌용량은 현생 인류에 버금갈 정도로 급속히 증가했다.
바로 이 두뇌용량이 종의 생존을 좌우하는 열쇠였던 것이다...




스스로 말하는 것을, '言언' 이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대답하는 것을, '語어' 라고 한다.

언어의 상호관계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말하자면, 분명하게 말하고
똑바로 대답하는 것이 언어인 것이다.

그래서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심신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거꾸로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건
언어적 테크닉의 문제가 아니라 심신의 교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욕망은 영원히 해소될 수 없는 결핍이다.

그래서 무의식의 창고에 꽁꽁 억눌려 있다가
꿈을 통해 계속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투사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에게 꿈이란
미래에 대한 망상이거나
성적 충동이 잠복해 있는 무의식적 기제다.

어느 쪽이건 꿈을 꾼다는 게 그다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사람은 각자 평생 먹을 양만큼의 식록을 갖고 태어나므로
서둘러 먹어 치울수록 빨리 병들어 죽는다는
미즈노 남부쿠의 가르침은 미신이 아니다.

소식해서 남은 음식을 남에게 베풀면 팔자에 없던 복이 생기고,
그 복이 자손에게까지 미친다는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인과의 법칙에 따른 진리다.
그러니까 덜 먹는 것은
곧 음식을 타인에게 베푸는 일이기도 한 셈이다.



이웃님들,
부디 세상의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시고 성불하소서...

_()_


덧,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
화요일에 첫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3개월이면 자격증 취득하기에 충분한 시간일까?...
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



몸의 변화가 하루하루가 다르다.

기억력 감퇴,
건망증 지속,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변화,
불면증,
만성피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발열증상,
잦은 어지럼증,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건조함,
손,발 저림,
수면도중 쥐가 남...

이런 증상이 있을 나이가 된 건 가봐...

그래서 난, 스테미나 음식대신,
좋은 음악으로 내 육신의 기를 보충해 주거든.

듣고 나면, 가끔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정서는 누구못지 않게 풍요로워지고 충만해진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소울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소울 뮤직의 선구자로 불리며,
레이 찰스(Ray Charles)와 더불어
제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가수,
샘 쿡입니다.




Sam Cooke의 Nothing Can Change This Love를 들어 보겠습니다.

Sam Cooke,
그는 1931년 Baptist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소년시절 누이 2명과 함께 'Singing Children' 이란 가스펠 트리오를 결성해
그의 아버지교회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했었지요.
Sam Cooke은 19살 때 Soul Stirrers라는
가스펠 그룹의 리드싱어로 발탁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음악의 기세는 그에게 가스펠과 속세의 테마들을 합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가스펠과 세속적인 주제들을 성공적으로 접합해 낸 가수였지요.

1957년 솔로로 전향을 했고,
 솔로로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였던 그는
 50년대 후반에 나타난 가장 인기있던 영향력있는 흑인가수 였습니다.
그리고 소울음악의 초기 기초를 세우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지요.
수많은 가수들이 Sam Cooke의 순수하고, 맑은 음성을 흉내내어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이는 다음세대의 소울가수들의 감미로운 스타일을 형성하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세번째 싱글인, 유 센드 미(You Send Me) 가 2백만장이 팔리며
인기 순위 1위에 올라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출판사, 레코드 회사, 연예인 관리회사 등을
운영하는 기업가로도 활동했고,
그리고 리듬앤드 블루스 음악가들에게는 금지구역으로 여겨졌던
뉴욕의 코파카바나 같은 나이트클럽에도 출연하는 파격을 보였죠.

1964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모텔 관리인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사후에 발매된, A Change Is Gonna Come (1965)은 시적인 가사와 함께
그의 대표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19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자(Performers)' 부분에 오르기도 했었죠... 

 

자, 그럼 샘 쿡의 흑인 정신을 담아낸 소울을 들어 보실까요?


If I go, a million miles away
I'd write a letter, each and everyday
'Cause honey nothing, nothing can ever change this love I have for you

Mmmmmm, make me weep
And you can make me cry
See me coming
And you can pass me by
But honey, nothing, nothing can ever change this love I have for you

Wo oh oh, you're the apple of my eye, you're cherry pie
And oh you're, you're cake and ice cream
Oh you're sugar and spice, and everything nice
You're the girl of my, my, my, my, dreams

But if you wanted, to leave me and roam
When you got back, I'd just say welcome home
'Cause honey nothing, nothing, nothing can ever change this, love I have, for you
Wo oh oh oh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that nothing, nothing, nothing can ever
Change the love I have for you




Sam Cooke, Nothing Can Change Th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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