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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포토로그 공지




애도를 표합니다 Monologue








당신과 같은 주소를 갖고 싶었습니다.
기다림 밴 맑은 물
하얀 쌀을 씻으며
밤이면 내게 돌아올 당신을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왠지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당신과 같은 열쇠를 사용하면
닫힌 열쇠구멍에 우리만의 천국을 이루고
지쳐버린 하루의 끝엔 둥근 당신의 팔 베고
그대  숨소리 들으며 잠들고 싶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를 둘로 나누는 것보다 어렵고
두 외길이 한 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고통과 아픔이 따름을 알면서도
이 길을 선택함은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고현혜, 결혼 중에서 -










연예인 설리가 떠난 후, 구하라도 떠났다.
베르테르 효과의 영향이 아닌가 싶은데...
또 슬픈 얘기를 해야 하는 건가...

* 베르테르 효과
동조자살, Werther effect 라고도 한다.

자살 사건이 신문 등의 미디어를 통해 크게 알려지면 이후 모방 자살이 증가하는 현상.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인기를 끌자,
유럽 전역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베르테르처럼
권총 자살하는 사건이 확산된 현상에서 유래했다.
주로 유명인이나 충격적인 자살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
비슷한 형식의 자살이 늘어난다는 이론으로,
자살에 대한 언론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을 주장하는 근거가 된다.


         


*




* 파파게노 효과란 Papageno effect 다.
파파게노 효과는 언론이 자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자살에 대한 상세한 보도가 다른 자살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해 주목받는 개념으로
파파게노는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웃음과 희망을
상징하는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파파게노는 어느 날 삶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게 되지만
3명의 요정이 나타나 이를 만류하며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자 자살의 유혹을 극복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파파게노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
자살행동의 패턴과 메카니즘을 모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아무런 징후를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얘는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그들은 주변을 안심시키는 행동을 하게 된다.
사실은 공황장애가 있고 우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그 어려움을 전이시키기 싫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굉장히 마음이 여린 사람들이 대다수다.



악플에 시달리던 대표적인 연예인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에게 투사를 시켜서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는데 삶에 의욕이 본인이 생각해도 치료가 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갑자기 절벽으로 뚝 떨어져 버린 경우들이다.
그냥 바쁘게 활동적으로 일을 하면 치유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착각하는 악순환은
치유가 아니라 감춰졌을 뿐 인거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그렇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뭐, 개인의 사생활이니 뼈속까지 근접해서 들여다 볼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마음고생들을 한 경우라 볼 수 있다.
현장에서 구하라씨는 자필로 쓴 짧은 길이의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뱔견되었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그래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그나마 다행이다.
곷다운 나이에 저 세상으로 가면서 칼로 난도질 당할 수야 없지 않은가...



오늘 블로그 내용은 극과 극이다.
결혼과 자살,
 상반되는 두 개념에 결혼도 못해보고 간 두 처자를 애도한다.
불쌍해서 어쩌누...
설리, 구하라씨 두 사람의 명복을 빈다.
저 세상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잘 지내시게나...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들어보겠습니다.

울적하면 울적한대로,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가라오케에서 필수 리스트에 들어가는 곡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가슴을 달래주던 곡.
거미씨, 조정석씨와 결혼해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롱런하는 가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발랄한 Unplugged 버젼으로 들어볼까요?






참 그댄 차가웠죠 마지막인사 까지도
그 흔한 한마디 잘지내라 말도 없이 돌아섰죠
그대는 괜찮나요 지금은 행복한가요
난 힘이 들어요 바보처럼 아직도 그대 생각만을해요

빈수화기를 들고 그대이름 불러요 아무것도 누르지 못한채로
그댄 그렇지 않죠 이젠 나의 얼굴도 내 목소리도 잊은 거겠죠

아직 혼자 남은 추억들만 안고 살아요
우리 함께 걷던 그 거리를 혼자 걸어요
혹시 걷다보면 나를 찾는 그대를 만나
다시 그대와 사랑하게 될까봐

그대에게 쓴 편지 보내지도 못하고 내 두손에 가만히 놓여 있죠
그댄 그렇지 않죠 나와 나눈 애기도 기억도 모두 묻은 거겠죠

아직 혼자 남은 추억들만 안고 살아요
우리 함께 걷던 그 거리를 혼자 걸어요
혹시 걷다보면 나를 찾는 그대를 만나
다시 그대와 사랑하게 될까봐

오늘 그대를 본다면 말해야 하는데 그댈 찾고 있었다고 오~
다신 나의 곁에서 떠나려고 한다면 이젠 안된다고 아~~

지친 기억들만 안은채로 살긴 싫어요
슬픈 그 거리를 그대 함께 걷고 싶어요 오~
이런 나의 마음 그대에게 닿길 바래요
다시 그대와 사랑할 수 있도록

그대 돌아온다면



Gummy (거미), If You Retrun (그대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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