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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정원

포토로그 공지




장미의 이름으로 Monologue









IKPOLET(이크폴렛) 법칙

사람들은 보통, 말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지만
몇가지 공식만 따라하면 누구나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있다.
그 공식이 IKPOLET 법칙(7가지 설명 법칙)으로 알파벳 머리글자를 따와 만든 명칭이다.

1. 상대방의 흥미를 일으키고(Interest)
2.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며(Knowledge)
3. 목적을 제시하고(Purpose)
4. 큰 틀을 제시하고(Outline)
5. 연결하고(Link)
6.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한 뒤(Embodiment, Example, Evidence)
7. 전이한다(Transfer)

이 7가지 법칙을 차근차근 숙지하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 이누쓰카 마사시, 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













'우리는 난쟁이지만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선 난쟁이다.
그래서 우린 작지만 때론 거인보다 먼 곳을 내다보기도 한다...'

음베르토 에코가 남긴 경구이다.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 불리우던
그는 소설뿐만 아니라 기호학자, 철학자로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식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래서일까...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 시대의 지식이 죽었다' 며 애도의 물결로 가득했다.



그런 그에게 '장미의 이름'은 '소설가'라는 타이틀을 안겨 준 작품이다.
한 수도원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7일간의 기록이다.
매일 수도사가 한 명씩 죽어나가고
누구든 들어가기만 하면 길을 잃어버리는 미궁의 도서관...
앞뒤가 다른 이 세상을 똑바로 보고
그곳에서 희망을 찾는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추천한다.





장문의 글을 게시한다고 필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혹은 지적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명수필가, 다카이 노부오씨는
좋은 문장을 쓰는 요령은
'깎고 또 깎는 것'이라고 했다.
핵심만 골라서 기록해도 이해할 사람은 이해하고도 남는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깎고 또 깎아서 이것만은 반드시 이야기 해야겠다 싶은 말만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과 글은 알기 쉽고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얼마전,  나의 글이 밸리 전체 인기글에 게시되었다.
한국일보의 기사였는데,
이세돌 "AI 등장이 은퇴 이유.. 30년 넘게 걸어온 길 흔들리더라" 였다.


'홍차도둑'이라는 분이 나의 게시글을 트랙백을 했다.
이세돌 9단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 분의 블로그에 가서 트랙백한 글을 읽는데, 머리가 아플지경이었다.
자세한 내용 감사하다라는 덧글을 남겼더니,
자세한 글을 쓴적이 없단다...
이 만큼의 분량을 열 다섯페이지는 더 써야 한다나???





답글을 쭉 읽어보니,
'홍차도둑'이라는 분은 바둑계를 떠난지 20년이 넘었다고...
바둑계의 갈등구조를 알고 있는  듯 했다.
나도 바둑이라면 좀 두는 사람 중 한 사람이지만,
타인의 글을 비난하거나 수준 따위를 의심해 본 적이 없다.
자신에게 전달된 뉴스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생각과 관점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바둑계의 그 넓디넓은 세계를 다 알 수 있을까...
요점만 간략히, 용건만 간단히 전달 할 수는 없었을까?





'이명준'이라는 블로거의 덧글도 가관이 아니었다.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저런분들은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지만
뉴스를 블로그 하기 위해서 아는척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일 뿐이에요
저분말고 대표적으로 이글루스에 한분 더 있죠 어른이라고"


이 분은 또 얼마나 똑똑하고 지식인이며 만물박사길래,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뒷담화를 저리 대놓고 할까?
나 때문에 '어른이'라는 분까지 모자란 사람이 되었다.
어른이라는 분은 여성 블로거로,
뉴스비평에서 활발한 블로깅을 하시는 분이며, 
하루의 방문자수만 6천여명 남짓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십보 백보'입니다. 여러분...
뒷담화는 블로거들끼리의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블로그의 수준과 질이 낮으면 방문을 안하시면 될 일을,
비공개 덧글도 아니고 저렇게 읽어보라고 만천하에 떠들어 대는
블로거 당사자는 괜찮은 사람일까요???
저의 글을 인기글로 게시한 이글루스 운영자는 또 뭐가 됩니까??

누가 잘났는지, 싸움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까...
사과를 받아내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문제의 덧글과 답글.
캡쳐한 부분을 클릭하십시오.






이렇게 몇마디 남기려다가
내가 거기에서 난동을 부리면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참고,
나의 블로그로 돌아왔다.



착각하지 마라.
가만히 있는 것이, '결코' 모자라거나 착해서가 아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한번 더 참을 뿐이다.



















오늘 들어보실 곡은 요나스 카우프만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중
"Gute Nacht"입니다.

“King of Tenors”
현재 전세계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는 테너입니다.
이 시대 “테너”의 또 다른 이름, 또 다른 정의 요나스 카우프만 이죠.

요나스 카우프만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중 한곡입니다.
요나스 카우프만의 오랜 파트너이자
세계 최고의 반주자 “헬무트 도이취”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가곡 연주자, 헬무트 도이취


“이 시대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나고 이지적인 가수”
- OPERA MAGAZINE -

“그의 보이스는 바리톤의 풍만함과, 빛나는 고음, 드라마틱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
- 슈드도이체 자이퉁 -


이태리 작품부터 독일, 프랑스 작품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인기 테너가수 요나스 카우프만의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겨울 나그네’ 수록하고 있는 이번 앨범은
요나스 카우프만의 오랜 파트너 전곡을 이시대 최고의
독일가곡(리트)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취와 20년 이상 수없이 무대에서 선보였던 레퍼토리를
 음반으로 옮긴 것으로 이들의 자연스럽고 완벽한 호흡이 작품 전체에서 느껴질 겁니다.

슈베르트가 선명하면서도 단순한 방법으로 감정적인 깊이감을 표현해냈기 때문에
 ‘겨울 나그네’가 명상적인 효과를 갖고 있고, 궁극적으로 위안과 내적인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요나스 카우프만은 현대에는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주위에 널려있어
슈베르트의 시대 사람들보다 우리들의 심장이 많이 단련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오늘날의 청자들 또한 분명 이 연가 곡에 담겨 있는
애절한 사연으로부터 감동을 받을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Gute Nacht는
'Good night' 으로 하루의 영위가 끝났음을 알리는 밤인사로
가곡집이 시작된다는 것은 지극히 상징적입니다.
옛 애인의 집 대문에다 'Gute Nacht' 이라는 글자를 남기며
주인공은 '겨울나그네'의 길로 떠나죠.


Franz Schubert


사랑에 실패한 청춘의 실의와 그것을 뿌리치려는 심경이 교차됩니다.
단조로운 반주가 쓸쓸하게 울립니다.

계절과 어울리는 곡을 선곡해 보았습니다.





Fremd bin ich eingezogen,
Fremd zieh' ich wieder aus.
Der Mai war mir gewogen
Mit manchem Blumenstrauß.
Das Mädchen sprach von Liebe,
Die Mutter gar von Eh', -
Nun ist die Welt so trübe,
Der Weg gehüllt in Schnee.

Ich kann zu meiner Reisen
Nicht wählen mit der Zeit,
Muß selbst den Weg mir weisen
In dieser Dunkelheit.
Es zieht ein Mondenschatten
Als mein Gefährte mit,
Und auf den weißen Matten
Such' ich des Wildes Tritt.

Was soll ich länger weilen,
Daß man mich trieb hinaus ?
Laß irre Hunde heulen
Vor ihres Herren Haus;
Die Liebe liebt das Wandern -
Gott hat sie so gemacht -
Von einem zu dem andern.
Fein Liebchen, gute Nacht !

Will dich im Traum nicht stören,
Wär schad' um deine Ruh'.
Sollst meinen Tritt nicht hören -
Sacht, sacht die Türe zu !
Schreib im Vorübergehen
Ans Tor dir: Gute Nacht,
Damit du mögest sehen,
An dich hab' ich gedacht




Jonas Kaufmann, "Gute Nacht" aus Schuberts




덧글

  • ㅋㅋㅋㅋ 2019/12/04 17:24 # 삭제 답글

    그러니까요.
    상황은 누가 바둑 승단에 대해 잘못 알고 있고 홍차도둑님이 바로잡아주는 건데
    제3자가 갑자기 나와서 '쟤 아는척하는 새끼네? 근데 어른이도 아는척하는 새끼야.'

    그냥 누가 승단대회에 관해 잘못 알고 있길래 좀 설명해줬더니 잘못 안 사람을 '아는척'으로 단정짓기 시작해서 '나 어른이 싫어해요'로 끝나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 얼마나 꼬인 인간인지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 ㅋㅋㅋㅋ 2019/12/04 17:25 # 삭제

    그러고 블로그 타이틀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

    걍 중2병이네.
  • zen 2019/12/05 20:30 #

    ㅋㅋㅋㅋ님께서,
    간단명료하게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이명준이라는 분의 말씀대로,
    제가 정말 열등감에 휩싸여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척하는 사람일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홍차도둑님은 바둑계의 전문가로서 제가 게제한 본문을 바로잡아 주고자,
    트랙백을 하게 된 것이지요...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죠.
    그 중의 한분이라고 생각하렵니다...

    ㅋㅋㅋㅋ님의 위로의 말씀, 감사를 올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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