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앙투안 드 생 텍쥐페리, 어린왕자 중에서 -

앙투안 드 생 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ery.
1900년 6월29일~1944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했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했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했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 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해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생 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생 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이 됐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되어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했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 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그는'어린 왕자 Le Petit Prince'(1943)라는 작품 속에
자신의 생의 모든 것을 온축하고 있는 셈이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신비감을 더하며 단순한 분석을 거부하게 된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조국 프랑스에서 고통받고 있을 유대계 친구인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레옹 베르뜨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
막역한 친구인 그들은 평소 만날 때마다 문학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화두로 삼았으며,
둘다 파스칼에 대한 동일한 신념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욕망과 고통의 상징이자,
쌩 떽스(생 텍쥐페리의 애칭이다)의 분신(分身)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어린 왕자가 바로 그 아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왕자'가 아름다운 문장 속에
페이소스(pathos)를 배음처럼 깔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왕자에게 연민의 감정,
혹은 애상감, 비애감이 드는건 왜일까...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생 텍쥐페리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고 있다.
바로 전 세계인이 마음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왕자,
'어린왕자' 다.
다시 읽어도 정말 신비스러운 도서다.
어려운 단어도, 문장도 없는데
이 짧은 이야기 속에 우리는 살아 가면서
깨닫는 수 많은 순간순간이 있다.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내 안의 숨어있던 진정한 나를 찾는 기분이 든다.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책의 줄거리보다 더 기억에 남은 이 구절처럼,
눈 앞을 사느라 잊고 사는 우리네 잃어버린 인생의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별이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오아시스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죠...
음...
고마워, 어린왕자....
나에게 하는 말소리가 도담도담
나의 내면을 치유하고 나를 찾아 떠나게 될 거야...
여백을 남기는 사람만,
영혼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지...
빛나는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되듯
每日每日 나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하려 해...
우리도 어릴 적 어른들이 해 주던 전래동화를 참 좋아했었지요?
여러분들은 어릴 적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그 때 꿈꾸던 꿈은 무엇인가요...
남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 해도,
충분히 괜찮아요...

혼성 듀엣인, 사랑의 듀엣의 꽃과 어린왕자를 듣겠습니다.
1980년에 조진원과 홍종임이라는 가수는 듀엣으로 결성했습니다.
달달한 가사는 동화의 내용을 차용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꽃과 어린왕자' 외에도
'영상',
'사랑하는 사람아',
'젊은 나무들' 이라는 곡도 있습니다.
1980년 발매된 옴니버스 앨범인 '사랑의 듀엣'에 수록된 곡입니다.
자, 아련한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밤 하늘에 빛나는
수 많은 저 별들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 왕자 있었다네
수 많은 저 별들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 왕자 있었다네
꽃이여 내 말을 들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어린 왕자
그 한마디 남기고
별을 떠나야 하였다네
꽃은 너무나
슬퍼서 울었다네
꽃은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 왕자는
눈물을 감추며
멀리 저 멀리 떠났다네
한해 두해가 지난뒤
어린 왕자 돌아 왔다네
하지만 그 꽃은
이미 늙어 버렸다네
왕자여 슬퍼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렸어요
꽃은 그말
한마디만 남기고
그만 시들어 버렸다네
어린 왕자는
꽃씨를 묻었다네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 왕자의 눈물을
받은 꽃씨는
다시 살아 났다네
랄 랄 랄 랄 랄 랄 랄 라
꽃은 다시 살아났다네
랄 랄 랄 랄 랄
하늘가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사랑의 듀엣, 꽃과 어린 왕자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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