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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처럼 일하다 해고, 원로배우 매니저 폭로 Scrap

[단독]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 원로배우 매니저 폭로




해당 배우 "그전에 있던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해왔어"



<장훈경 기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원로배우 A 씨.

A 씨의 매니저로 일하다가 최근 해고된 김 모 씨를 저희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김 씨는 배우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매니저로 알고 취업했는데,

두 달 동안 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김 씨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유명 원로배우 A 씨를 보조한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기대와 달랐습니다.

매니저 업무 외에 A 씨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배우 A 씨 아내 : (가족들이) 낮과 밤이 바뀌었잖아.

그래서 분리수거를 나갈 때는 못 해. 졸려가지고. 힘들어가지고]

배달된 생수통을 집 안으로 옮기고,

[배우 A 씨 아내 : 언제쯤 오지? 물 배달이 와서 들어줘야 되니까 오면 올라오세요.]

잡다한 심부름까지 맡아 했습니다.



[배우 A 씨 아내 : 신발, 그 슬리퍼 안 맡겼지? 돈 달라면 주지마, 저번에 다 줬어.]

A 씨 부인은 자신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하고,

[배우 A 씨 아내 : 나는 내 이야기가 법이야. 너한테 항상 그러잖아. 긴 얘기 난 싫어하잖아.]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막말도 했습니다.

[매니저 : 저한테 이 멍청하냐고 둔하냐고 하면서 이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 하면은…]

[배우 A 씨 아내 : 그거는 내가 습관이 들어서 그러니까 내가 조심한다고 그러잖아.]

[김 모 씨/배우 A 씨 매니저 : 그 남자 (손자)도 있잖아요.

 덩치도 좋고 한데 절대 안 시켜요. 사소한 것도 제가 할 일이에요.

저를 매니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으로 생각해서.]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고 김 씨가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회사에 4대 보험이라도 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는 직접 고용하지 않은 A 씨 가족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고 질책했습니다.

[매니저 : 차 세우고 울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제 잘못이 뭔데요, 도대체.]

[회사 대표 : 네가 운전을 못했거나 뭘 못했거나 그걸로 뭐라고 하지는 않잖아.

내가 너 같이 못 데리고 가. 너는 왜 할머니한테 그 얘기(4대 보험)를

해가지고 너의 직속 상관은 분명히 나라고.]

결국 김 씨는 일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해고됐습니다.

김 씨를 고용한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김 씨가 계약서를 근거로 회사에 따지기도 어려웠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원로배우 A 씨뿐이라고 생각해서

 김 씨가 용기를 내 A 씨에게 직접 고충을 털어놨지만 또 한 번 좌절했습니다.


김 씨는 배우 A 씨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매니저 : 선생님 존경하는 분이고 1년 이상은 무조건 하려고 들어온 거고.

(그런데) 대표님도 선생님이 어려우니까 이걸 해결을 못 해주더라고요.]

[배우 A 씨 : 사실 그전에 앞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해줬어.

 추가근무를 하지만 감안해서 (집안일까지) 다 도와줬단 말이야.]

집안일까지 하기에는 임금과 처우가 낮다고 말했지만,

[배우 A 씨 : 지금까지 내 일을 했던 사람들은 자네가 지적하는 4대 보험 그런 거 하나도 없다고.

그러고 쭉 해왔다고 1년 이상씩.]

결론은 계속 집안일을 도우라는 것.

A 씨와 회사 측은 이전 매니저들은 가족 같았기 때문에

집안일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우 A 씨 :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가족이 되니까

그런 부분은 양해하면서 넘어갔던 부분인데.]

[회사 대표 : 아직까지 넌 가족이 아니야. 우리 가족이 아니야.]

하지만 연기자 지망생이던 A 씨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허드렛일까지 시키는 데

 너무 악에 받쳤다"며 "꿈을 이용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취재진과 만나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자신과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고

다만 김 씨가 해고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분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니저 고용 회사 대표 : (4대 보험 안 들어준 건 매니저가) 고정으로

출퇴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쉬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1인 법인인데 저 혼자 하고 선생님을 (매니저가) 혼자 모시는데

 (5인 미만 사업장이라 부당해고가 아닙니다.)]

하지만 노무 전문가들의 말은 다릅니다.

[가희진/공인노무사 : 1주에 15시간 이상 근로하는 근로자 같은 경우는

 4대 보험에 전부 다 가입해주셔야 합니다.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 미지급 이슈는 잔존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김 씨를 고용한 회사 측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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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기자>

유명 원로배우의 매니저인데도 김 씨의 노동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매니저 김 씨 혼자만의 특수한 상황인 것일까요?

다른 연예인 매니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7년 차 연예인 매니저 B 씨, 계약서도 썼지만

주 52시간 넘게 일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매니저 B 씨 : 계약서상에는 10시에서 7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을 건데

그 외로도 사실 저희는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하루에 침대에서 자는 시간이 서너 시간….]

매니저 C 씨도 배우의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매니저 C 씨 : 다른 친척들까지 다 해서 큰 차로 해서

결혼식 다른 지방에 갔다가 오는 경우도 있고.]

2018년 연예기획사 1천100여 곳 가운데 매니저 등 매니지먼트 종사자 중

 14%가 구두계약이나 계약서도 없이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연예기획업계의 65%에 이르는

사업장이 5인 미만이다 보니 근로시간이나 4대 보험을 외면하고 있으며

불만을 표시해도 해당 연예인이 주 수익원인 기획사가

연예인에게 이를 문제 삼기가 어렵습니다.

김 씨의 문제제기에 회사의 대응이 딱 이랬습니다.

[회사 대표 : 선생님이 정 안 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선생님이 어쩔 수 없다면 내가 또 어쩔 수 없잖아.]

[황주혜/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

매니저들에 대한 근무 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 같이

이 일들을 같이 고민해주고 들어줄 수 있는 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K팝이 빌보드를 호령하고 우리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휩쓰는 시대지만,

국내 연예산업계 노동 환경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승현·이유진·박상현, VJ : 김종갑·이준영)

장훈경, 홍영재 기자rock@sbs.co.kr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29211906514



이건 또 어떤 종류의 갑질인가요??

현대판 노예제도 아닌가요??

말이 좋아서 가족같은 회사지, 빛좋은 개살구죠.

원로배우 누구십니까??

이름 안밝히면, 가짜뉴스로 알겠습니다.

이름을 밝혀서 반면교사로 삼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건이 터지지 않도록 해야죠.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사람을 덕으로 대해야지 물건팔 듯 꼭 내 이득으로 대하면 오래 못 갑니다.

수족처럼 부리는사람일수록  내 식구처럼 대해야지,

꼭 무거운거들 때 잡다한일 시킬때 이럴때만 반기면 누구라도 그것을 견디겠습니까?

물론 그것을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시대에 따라 틀리고 나라마다 틀린겁니다.

시간보다 더 일을 할수도 있고 일을 하다보면 시간외 더 할 수도 있습니다.

제시간에 끝나는 일이 몇이나 되나요?

문제는 그때에는 좀 양해를 구하고 차비라도 챙겨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늦게 끝나가는 직원에게 매몰차게 대하면 몇번이야 넘기겠지만 고정되면 반드시 말이 나오고

이렇게 폭로해 버리게 되죠...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업무를 하는 등

연예계의 후진적인 노동 관행이 드러난 것만큼은 사실로 확인돼,

추후 노동위원회 제소 결론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덧글

  • 소드피시 2020/06/30 10:22 # 삭제 답글

    툭하면 이름 밝혀서 사회적 매장을 해야합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그걸 고치는 방향으로 가야지 사람하나 매장시켜서 해결하려는 거 습관이에요. 제발 사회 문제에서 계약과 관리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우 하면 몰려가서 와 하지 맙시다.
  • zen 2020/06/30 14:37 #

    소드피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상황파악을 하지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보지도 않은채, 언론에서 인신공격이나 인격을 매도하는 일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채용한 매니져를 한 개인의 아내가 잡무들을 시키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90세가 다된 이순재씨 부부를 매니져가 악의없이 돕는 것과 부림을 당하는 것은 다릅니다.
    소드피시님이 길가는 노인분의 짐을 들어주는 것은 자발적인 선행이며 도움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채용된 직원에게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강제로 시키는 것은 부당한 착취입니다.
    공군대장 박찬주 가족이 사병을 개인적으로 부려먹은게 불법이듯이 말입니다.

    소드피시님의 자녀가 회사 사장집에 불려가서 업무외의 잡무들을 해 준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줄 알죠.
    연예계에서도 부당한 착취가 불문율처럼 관행되어온 나쁜 사례가 이번 기회에 고쳐졌으면 합니다...
  • 소드피시 2020/06/30 14:51 # 삭제

    그러니까 그걸 상호 계약과 지킴이라는 상식적인 관점에서 보고, 문제가 있으면 고칠 방법을 생각하잔 말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당하면? 억울하겠죠. 그럼 안당하게 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상호간에 법적으로 엄격한 계약관계가 성립이 되게 만들어야지, 그런 건 힘들고 어려우니까 사회적 매장등을 통해 본보기를 보여주자 같은 마인드로 접근하면 당장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이슈도 그걸로 끝나고 말아요.
  • 과객b 2020/06/30 11:18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문제인이 시다바리한 새끼는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
    윤미향이 시다바리한 새끼는 어떨까요?
  • 鷄르베로스 2020/06/30 13:17 # 답글

    이런 일은 양측 얘기 다 들어보고,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 판단하는게 순리라 생각합니다.
  • zen 2020/06/30 14:52 #

    鷄르베로스님, 이순재씨로 밝혀졌습니다.

    돈을 이렇게 많이 버는데 가사 도우미를 쓰면 됐을 걸,
    가사 도우미는 하루 6만원이면 되는데요...
    이순재씨의 영향력으로보나, 재력으로보나 경제적으로 힘들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미안하다고 시인하고 보상해주면 되는데, 편파보도에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겠다네요...
    연예계에서 어른으로 통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요점인듯 합니다.
    법적인 대응을 해도 일단 방송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되돌려 놓기는 힘들듯 싶습니다....
  • 과객b 2020/06/30 15:30 # 삭제

    아직 이순재 이야기는 안 나온 것으로 아는데
    막 몰아가는 듯한
    가사 도우미 일당 6만원, 하루에 6만원
    쿨하고 펀하네요
  • zen 2020/06/30 16:43 #

    과객b님, 몰아가는 것이 아니구요.
    이순재씨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가사 도우미 일당이 6만원으로, 그 분들의 노동력에 비하면 6만원이 큰 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당이지 않습니까...
    이순재씨의 60년 연예계 생활에 6만원이 없어서 매니져를 가사도우미처럼 처우한 것은 부당한 착취라고 판단되는군요.
    신고자를 편드는 것이 아니라, 이순재씨는 손자손녀가 있는데도 싫은 소리하기 싫다는 이유로, 매니져를 부려먹은 마음씀씀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전임자들이 잡무들을 했 왔고, 후임자도 할 것이라고 믿고있는 이순재씨는 몇십년째 그렇게 해 왔는데, 왜 유독 너만 그러냐고 했다는군요.
  • 로가디아 2020/06/30 16:14 # 삭제 답글

    이순재씨는 우파 성향 연예인 이기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몰아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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