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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학생, 무슨 날벼락이냐 충격, 분통 Scrap

미 유학 한국 학생들 "무슨 날벼락이냐"..충격·분통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에 "서럽다" 한숨
트럼프 대선 전략·대면 수업 재개 압박용 해석 내놓기도

미 워싱턴DC의 조지타운 대학 전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미 대학에 유학을 온 한국 학생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

(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에서 가을 학기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선 미국 체류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유학생들은 이 소식을 온라인 카페와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에 올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걱정을 토로했다.

'K**' 아이디의 한 유학생은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이런 충격적인 발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이라는 닉네임의 한 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불안한 유학 생활을 해왔는데 비자마저 취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유학생 생활이 서럽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

 "짐도 여기 그대로 있는데 다 싸서 돌아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미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발표에 한국 유학생들 '충격'

[AFP=연합뉴스]


이번 조치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유학생들도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한 유학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한 대선 여론을 만회하고 외국인을 싫어하는 지지층을 의식해

이러한 조처를 내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학교는 반드시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학의 대면 수업 정상화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미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을 부활하거나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인 셈이다.




'JK**' 닉네임의 한 학생은

 "미 대학들도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유학생들을 돈으로 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 아래에는

 "본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유학생이 미국에서 돈을 쓰지 않아 이런 대책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무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강요하고 있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앞으로 대학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하면서

 혼선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왔다.

'st**' 아이디의 유학생은 자신의 수강 과목은 대면 수업 자체가 없다며 불안해했고,

 'qr**' 닉네임의 네티즌은 "코로나19 사태로 비자 발급 업무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만 앞선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를 발표한 미 이민세관 단속국 로고 [AFP=연합뉴스]

jamin74@yna.co.kr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707113732958



외국인 학생이 풀타임 수업을 온라인 강의만으로 수강하면

학생 신분을 취소시키고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당연히 미국 대학의 학생 신분이 말소되고 국내로 돌아 왔으니 

온라인이든 뭐든 미국 대학의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어지는 거죠...

비자 말소는 미국의 유학생으로 등록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기사자체가 과장된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유학생에게 전과목을 온라인 강의를 허용했던

임시 조치를 다시 원래 상태로 복귀시킨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가을 학기에 출석 수업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봄학기에 미국 내에서 온라인수업을 들었던 기존 유학생들은

재정의 문제만 없다면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학교 등록하고 수업을 들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단,가을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기대하며

아직 본국에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새로운 유학생들은 문제가 될 수도 있지요.


이미 미국 대학들은 기숙사를 닫았고...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해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지요.
정작 미국에 남아 있는 유학생은 소수이며
취업준비를 위해 남은 학생들도 귀국을 종용받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고국에 체류중인 학생들이 다시 미국에 들어오는 걸 막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미겠죠.

유학을 준비중인 분들은 참고하셔요...


덧글

  • 말초 2020/07/08 07:34 # 답글

    유학생을 돈으로 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미국 대학은 유학생 상대로 학위 장사하는 곳인걸요 =3=
  • zen 2020/07/08 12:44 #

    말초님,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입니다.... ^_^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가 문을 열어야(출석수업) 경제가 돌아간다는 방침아래,
    학교부터 대면강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유학생들이 유학오면 학비내는것으로 미국이 돌아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거주하면서 매달 월세며 생활비를 쓰기에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됐지 안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입국을 막겠다는 건, 그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대학이 대면강의를 하라는 압박용 카드가 아닐까요?
    트럼프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옹호론도 있습니다....
  • dex 2020/07/08 11:26 # 삭제 답글

    근데. 비자말소가 학생신분 박탈과 엮이는거죠? 둘은 다른 개념인데요. 미국으로 들어갈때 비자를 다시 발급 받아야 되니 불편하겠지만, 입학이 취소되는 것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 zen 2020/07/08 12:53 #

    dex님,

    실제로 유학생을 쫒아내는게 아니라, 대학교 개학하라는 압박용 카드로 보입니다...
    다만 대통령이 대학의 대면강의를 강제할 권한이 없으니, 외국인 비자 가지고 협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이면 2학기인데 그때 개강 안하면 외국인 학생 쫒아낼거야 하고 대학에 압박을 가하는 거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진짜 유학생 쫒아내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대학도 대비책을 내 놓을테니 해프닝으로 그칠 확률이 90%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비자가 말소가 되면 학생신분과는 상관이 없지만,
    F-1 비자 재발급을 잠정적으로 해 주지 않으면 학생신분도 박탈이 되지 않을까요?
    미국으로 입국이 어려우니, 출석을 못하고 제적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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