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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포토로그 공지




Al Di La Cinema Paradiso




수잔 플레셋이 분한 '프르던스 벨'은
브라이어크로포트 여자대학(Briarcroft College For Women)에서
학교 도서관 사서직으로 근무하던 뛰어난 미모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미혼 여성이 학생들에게 대출해 준 연애소설
‘연인들은 꼭 배워야 해(Lovers Must learn)’ 라는 금서를 대여했다는
이유로 문책 대상이 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학교 고위층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학생들을
성애적으로 자극한다는 비난을 하자 이에 맞서 논쟁을 벌이던 프루던스는
서슴치 않고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홀로 늘 꿈꿔 오던 이태리 로마로
 출항하는 여객선에 몸을 싣는다.

뉴욕부두의 선착장에 배웅을 나온 부모님이 동행하라고 일러준
젊은 남성을 실수로 잘못 알아보고 선상에서 그녀는 고고학을 공부하러 떠나는,
어머니의 친구 아들 ‘알버트 스틸웰’ 대신
 나이 지긋한 엉뚱한 바람둥이형 이태리인
 ‘롯사노 브랏지’가 연기한 ‘로베르토 올란디’와 먼저 친해진다.
알버트와도 친숙한 관계로 발전, 환상의 고도 로마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녀는 두 남성의 경쟁적 환심 덕분에 도착 즉시
이미 예약된 이들의 고급 숙소에 어려움 없이 함께 짐을 푸는 편의와 여유를 얻는다. 

미국에 살던 젊은 여성이 직장을 팽개치고 아무 연고도 없는
낯선 로마에 혼자 갔으나 모험심이 강하고 적극적인 그녀는
 광고를 보고 달려가 이내 ‘아메리칸 부크샵’이란 간판이 붙은
이해심 많은 여주인이 운영하는 서점의 점원으로 취직하며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같은 숙소에서 앞서 두 남성 외에 전부터 로마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있는 훤칠하고 매력적인 미남 청년
 ‘트로이 도나휴’분의 ‘돈 포터’도 만나게 된다.
돈은 첫눈에 프루던스에 반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접근을 하고
 프루던스는 그녀를 둘러 싼 세 명의 남성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잘생긴 미국 청년 돈은 현지에서 사귄 ‘앤지 딕슨'이 분한
여자친구 ‘라이다 켄트’를 두고도 프루던스를 보고 막무가내로 대시하자
 그녀 역시 이미 로베르토와의 입맞춤은 모른 척,
없던 일로 하며 돈과 함께 바티칸과 콜로세움을 비롯한 로마의 유명 관광지를 섭렵하고
드디어 로마를 벗어나 돈과 단 둘이 알프스 지역은 물론
 이태리 지방 관광의 환상적인 산악에서 밤을 새며 사랑에 젖고
하나뿐인 호텔방에서 침대와 소파에서 나눠 자며 로맨스를 즐긴다.

집시 행상으로부터 여행 기념으로 구입한 촛대에 세 개의 촛불을 밝히고
 나란히 자리한 나이트클럽 무대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에밀리오 페리콜리(Emilio Pericoli)’가 감미롭게 부르는 이태리 칸초네
'알디라' 의 매혹적인 선율은 관객을 사로잡고도 남는다.
 ‘알디라’의 뜻을 묻는 프루던스의 질문에 돈은 속삭이듯 화답한다.
 ‘저 너머(Beyond)’ 혹은 ‘저 멀리(Far)’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러나 이같이 은밀한 애정행각 속에서도 돈은 정리되지 않은 라이다와
죽고 못사는 프루던스 사이에서 갈등하고,
한편 프루던스는 돈과 로베르토를 저울질하며 번민하던 차에
관능적이고 유혹적이며 부잣집 딸로 금전적으로도 여유로워
눈엣가시로 여기던 라이다가 어느날 돈을 꾀어 포옹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돈의 변심으로 오해, 실의에 빠진다. 

순진파 고고학자 알버트도 때 맞춰
처음 보던 순간부터 그녀를 짝사랑해 왔음을 고백하자
프루던스는 그 사랑도 호응하며 세 사람으로부터 파죽지세의 애정공세를 받지만
삼인 삼색의 그 어느 사랑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상실하자
모두를 포기한 채 로마에서의 사랑 모험을 끝내기로 결심,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프루던스의 로마여행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배가 뉴욕항에 닿자 그간 그리워하던 부모님이 마중나온 걸 발견하고
손을 흔들며 포옹을 하는데 붐비는 인파를 헤치며 손에 꽃을 들고
 미소를 머금고 그녀에게로 다가오는 낯익은 한 남자가 있었다.
다시는 만날 것 같지 않게 헤어진,
결혼 예행연습을 충분히 해뒀던 바로 그 사람,
돈 포터가 미리 귀국해 반갑게 맞으며 재회의 입맞춤으로 프로포즈를 한다.


국민학교 때 보았던 영화로,
영화 제목도 연애센터가 아니라 주제가인 'Al Di La'였다.

 내 생애 가장 매혹적인 영화 두 편을 꼽으라면,
단연코 'Al Di La' 와 '피서지에서 생긴 일' 이다.
사랑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관문이며,
청춘은 아름다운 것이다...






La la la la la
La la la

Al di là del bene più prezioso
이 세상 끝까지, 너무나 소중한 사랑하는 그대여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어요

Al di là del sogno più ambizioso
이 세상 끝까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꿈은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다는것입니다

Al di là delle cose più belle
Al di là delle stelle
이 세상 끝까지,수많은 별들중에서도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것은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다는것입니다

Al di là, ci sei tu per me, per me, soltanto per me
이세상 끝까지,내곁에 있어주세요...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오직 나를 위한다면...

Al di là del mare più profondo
이 세상 끝까지, 가장 깊고깊은 바다에서도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어요

Al di là dei limiti del mondo
이 세상 끝까지, 그 어떤 세계도 그댈 벗어날순 없어요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어요

Al di là della volta infinita
Al di là della vita
이 세상 끝까지, 이 생명 다 할때까지...

Ci sei tu
당신과 같이 있어요

Al di la, ci sei tu per me
이 세상 끝까지, 내곁에 있어주세요, 나를 위한다면...

La la la la la
La la la
Al di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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